[OSEN=홍지수 기자] 시애틀 매리너스 좌완 기쿠치 유세이가 8승 사냥에 또 실패했다.
1회말 선두타자 메리필드에게 내야안타를 내준 기쿠치는 폭투까지 저질렀다. 무사 2루에서 로페즈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페레즈 타석 때 또다시 폭투를 저질렀다.
1사 3루 실점 위기에서 페레즈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베닌텐디가 타석에 들어섰을 때에도 폭투를 저질러 첫 실점을 했다. 베닌텐디에게 중전 안타, 산타나에게 우전 안타를 내주며 1, 3루 위기가 이어졌고 몬데시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했다.기쿠치는 2회말 1사 2, 3루 위기에서 실점 없이 잘 넘겼지만 3회 들어 2사 이후 몬데시에게 2루타를 허용하고 도루까지 내줬다. 이어 테일러에게 적시 2루타를 내주면서 3실점째를 안았다. 4회부터는 불펜진에 마운드를 맡겼다.
팀은 1-8로 패했고, 기쿠치는 시즌 9패(7승)째를 안았다. 지난달 4일 탬파베이 원정에서 6이닝 2실점(1자책점)으로 시즌 7승째를 챙긴 이후 8경기째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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