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감독, "황희찬, 독일서 기회 없었어".. 증명한 SON과 비교 요청에 손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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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감독, "황희찬, 독일서 기회...
[OSEN=강필주 기자] 울버햄튼 감독이 황희찬(25, 울버햄튼)과 손흥민(29, 토트넘)의 비교 요청을 거절했다.


[OSEN=강필주 기자] 울버햄튼 감독이 황희찬(25, 울버햄튼)과 손흥민(29, 토트넘)의 비교 요청을 거절했다.

울버햄튼은 18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브렌트포드와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무엇보다 관심이 황희찬에게 쏠려 있다. 왓포드와 4라운드 경기에 후반 18분 교체 투입돼 데뷔전을 치른 황희찬은 1-0으로 앞선 후반 38분 쐐기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골이 없던 울버햄튼의 제대로 된 첫 골이자 3연패 후 첫 승리를 안긴 쐐기골이었다. 앞선 선제골은 상대 자책에 의한 것이었다.

브루누 라즈 울버햄튼 감독은 황희찬을 손흥민(29, 토트넘)과 비교해 달라는 요청에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이미 자신이 얼마나 빅 플레이어인지 증명했다"면서 "황희찬은 오스트리아(잘츠부르크)에서 잘했지만 독일(라이프치히)에서는 많은 기회가 없었다. 이제 그는 우리와 아주 잘 시작했다"고 만족스러워 했다.

이어 라즈 감독은 "황희찬은 30분 밖에 뛰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에게도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면서 "나는 빠른 템포를 가지고 우리가 뛰고 싶어하는 방식으로 훈련하길 원한다. 황희찬은 그런 점에서 우리를 도울 선수 중 한 명"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영국 BBC도 황희찬에 대한 기대치를 반영한 프리뷰를 내놓았다. 황희찬이 데뷔골을 넣고 포효하는 사진을 실은 BBC는 "후반 교체 투입돼 골을 합작한 다니엘 포덴세와 황희찬이 선발로 보상받기를 희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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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8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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