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멀리 옮기는 중이야" 에브라, 맨유 전 동료 호날두 놀리기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09.17 18: 46

파트리스 에브라(40)가 옛 동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놀리기에 나섰다. 
에브라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인스타그램)에 양 몇마리를 실은 배 위에서 웃고 있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했다. 에브라는 호루라기를 입에 물면서 양떼를 모는 듯한 흉내를 내기도 했다. 
이는 얼마 전 영국 '더 선'이 호날두가 양떼 울음 소리가 시끄러워 2주만에 이사를 하게 됐다는 보도에 대한 농담이었다. 호날두는 맨체스터 교외 체셔 지역에 600만 파운드(약 97억 원)짜리 저택을 구입했으나 양떼 울음이 숙면에 방해가 되자 가족들과 이사를 결정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 따르면 호날두는 전 맨유 공격수 앤디 콜이 살았던 300만 파운드짜리 저택으로 옮겼다. 

[사진]파트리스 에브라 인스타그램

에브라는 "걱정마 형제 호날두, 나는 내 양을 네 집에서 멀리 옮기는 중이야"라는 농담 글을 남겼다. 에브라는 박지성은 물론 호날두와도 여전히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조지나 로드리게스 인스타그램
특히 에브라는 "호날두가 자기 집으로 식사 초대를 하면 무조건 거절하라"는 유명한 농담을 남겨 화제가 됐다. 에브라는 근사한 스테이크를 기대하고 호날두 집을 방문했지만 "샐러드와 닭고기만 있었다. 식사 후에는 함께 훈련하자고 했다"는 일화를 공개해 호날두의 자기관리를 우회적으로 칭찬한 바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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