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석 포텐 터졌다’ 현대모비스, 공포의 장신라인업 완성 [오!쎈 상주]

‘이우석 포텐 터졌다’ 현대모비스, 공포의...


[OSEN=상주, 서정환 기자] 포텐이 터진 장신가드 이우석(22, 현대모비스)은 무서웠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7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21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4강전’에서 원주 DB에게 95-105로 패해 탈락했다. 비록 졌지만 현대모비스는 2년차 이우석의 대활약으로 위안을 삼을 수 있었다.

경기 중 196cm 이우석이 190cm 서명진과 백코트 콤비를 이뤘다. 최진수와 장재석의 포워드진에 외국선수 라숀 토마스까지 현대모비스 평균신장이 198.8cm에 달했다. 상대팀 입장에서 공포의 장신라인업이었다.

이우석은 유재학 감독의 기대에 보답했다.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골밑으로 치고 들어간 그는 바스켓카운트를 두 개나 얻어냈다. 장신이라 리바운드 가담에도 유리했다. 이우석은 3점슛까지 터트렸다. 이날 이우석은 16점, 3점슛 2/7, 4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국가대표 전준범이 떠난 자리에서 이우석이 주전을 꿰찰 분위기다. 사이즈와 체력, 가능성까지 대단하다.

경기 후 유재학 감독은 이우석에 대해 “좋은 선수다. 움직임, 활동량, 슈팅 다 좋은데 딱 하나 안 좋게 보인 점이 있다. 슛 연습 때보다 점프를 배로 한다. 컨트롤이 잘 안된다. 신인이라 어쩔 수 없다. 그런 것을 컨트롤할 수 있게 이야기를 해주겠다”며 합격점을 줬다.

이우석은 2020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현대모비스에 지명됐다. 지명 전 발목부상을 당해 데뷔가 늦어진 그는 첫 시즌 15경기서 5.8점, 2.4리바운드, 1.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96cm 장신가드 이우석은 가능성이 높다. 그는 2차 D리그 4경기서 17.5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고려대 3학년만 마치고 프로에 뛰어든 그는 올 시즌이 사실상 데뷔시즌이나 마찬가지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상주=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 페이스북에서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클릭!!!]
2021-09-17 16:17

Oh! 모션

HOT NEWS

로딩

OSEN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