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무득점' 토트넘, 렌 원정서 2-2... "베르바인-모우라 부상"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9.17 03: 57

SON 없는 토트넘이 다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은 17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렌 로아존 파르크에서 펼쳐진 2021-2022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G조 조별리그 1차전 경기에서 스타드 렌을 상대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토트넘은 부상으로 손흥민이 나서지 못했다.  케인 - 베르바인 -힐 - 모우라가 공격진을 형성했다. 중원에는 스킵-은돔벨레가 형성했다. 포백은 데이비스- 탕강가 - 로든 - 도허티가 나섰다. 선발 골키퍼는 골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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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치열했다. 전반 10분 케인의 원터치 패스를 받은 모우라가 드리블 돌파 후 때린 슈팅이 상대 수비수를 맞고 선제골로 이어졌다. 처음에는 모우라의 득점으로 기록됐으나 상대 자책골로 정정됐다.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렌이 앞서가기 시작했다. 전반 22분 기라시와 패스를 주고 받은 타이트가 감아차기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밀리던 토트넘은 전반 27분 베르바인이 볼 경합 과정에서 부상을 당했다. 결국 교체로 호이비에르를 투입하면서 4-3-3 포메션으로 전환했다.
전반은 1-1로 마무리됐다. 토트넘은 후반 2분 모우라가 상대의 거친 태클에 쓰러졌다. 그는 그라운드에 복귀했으나 후반 9분 데인 스칼렛과 교체로 경기장을 떠났다. 케인 역시 에메르송과 교체로 경기장을 떠났다.
렌은 후반 26분 술레마나의 슈팅 이후 혼전 상황에서 라보르데가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2-1로 다시 앞서가기 시작했다.
토트넘은 후반 30분 도허티의 크로스가 수비를 맞고 튀어 오르자 호이비에르가 바로 슈팅을 날려 2-2로 균형을 맞췄다.
2-2 이후 소강 상태가 이어졌다. 양 팀은 추가골 없이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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