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중현은 자신의 모든 구종을 원하는 대로 던지는 게 장점" 윌리엄스 감독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9.16 17: 28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이 15일 광주 롯데전 더블헤더 2차전을 되돌아보며 윤중현의 활약을 칭찬했다. 선발 이민우를 구원 등판한 윤중현은 2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5-3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16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윌리엄스 감독은 “윤중현이 최근 들어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윤중현은 자신이 던질 수 있는 모든 구종을 원하는 대로 던질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또 “상대 타자가 깜짝 놀랄 만큼 직구의 위력이 뛰어나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마운드에 섰을때 편안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KIA 덕아웃에서 맷 윌리엄스 감독이 경기를 주시하고 있다. 21.09.09/rumi@osen.co.kr

윌리엄스 감독은 잦은 우천 취소 때문에 적잖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당연히 비가 오는게 나쁜 건 아니다. 경기가 끝난 뒤 비가 내리는 건 괜찮은데 오후 4시에서 9시 사이에 많은 비가 내리는 건 반갑지 않다”고 솔직하게 털어 놓았다.
한편 KIA는 최원준(중견수)-김선빈(2루수)-최형우(지명타자)-류지혁(1루수)-나지완(좌익수)-프레스턴 터커(우익수)-김태진(3루수)-김민식(포수)-박찬호(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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