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칠리즈, 스페인 라리가와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09.16 16: 38

 블록체인 유니콘 칠리즈(Chiliz)는 16일(한국시간) 스페인 프로 축구 1부리그 라리가와 글로벌 파트너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칠리즈는 스포츠 팀이나 리그와 파트너쉽을 체결하고, 팬들이 자신이 응원하는 팀이나 리그의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팬덤’을 만들어가고 있다. 
칠리즈는 이를 위해 팬 토큰을 발행하기도 하며, 팬들은 팬 토큰을 구매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칠리즈 파트너 팀들은 라커룸 응원 문구, 팀 공식 티셔츠 디자인 등의 결정사항을 팬 투표를 통해 결정하며 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사진]칠리즈 제공

라리가는 전 세계적으로 8억명의 팬들이 있을 만큼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축구 리그다. 칠리즈는 이미 FC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발렌시아CF, 레반테UD 등 라리가에서 다양한 구단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칠리즈가 라리가와 체결한 파트너십은 ‘글로벌 파트너쉽’이다. 칠리즈는 팬들과 라리가가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내며 팬들을 위한 공식 굿즈, 사인 유니폼, 경기 관람 티켓 등 다양한  VIP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칠리즈는 축구 이외에도 NBA(미국 농구리그), MLB(미국 야구리그), NHL(미국 아이스하키리그), F1(레이싱 리그) 등 다양한 분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종합격투기 리그인 UFC, PFL과 리그 전체 단위의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칠리즈는 다양한 스포츠 분야로 영향력을 넓혀가며 스포츠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21년 상반기 칠리즈의 팬 토큰 판매를 통해 발생한 수익은 약 1억 5000만 달러(한화 약 1756억 원) 규모로 알려져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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