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균재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서 성공적인 데뷔를 마친 일본 대표팀 수비수 도미야스 다케히로(아스날)가 멀티 능력에 자신감을 뽐냈다.
도미야스는 후반 17분 교체될 때까지 62분간 맹활약했다. 공중볼 경합, 걷어내기, 태클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현지의 호평을 받았다.
도미야스는 16일 영국 축구 전문 트라이벌 풋볼에 실린 인터뷰서 “프리미어리그서 뛰는 게 소싯적 큰 꿈이었는데 세계 최고의 빅클럽인 아스날에 와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도미야스는 센터백은 물론, 라이트백으로도 뛸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그는 최적의 포지션에 대해 “양발을 쓸 수 있어 수비 전 포지션에서 뛸 수 있다”고 자신하며 “지능적인 선수라 늘 다음 상황을 읽을 수 있다. (어디서 뛰든) 상관없다. 가장 중요한 건 경기에 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감독이 스트라이커로 뛰라고 한다면, 스트라이커로 뛸 것”이라며 어떤 역할이든 소화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