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기 노렸던 아리에타, 3G ERA 8.25...팀은 5연패 & 김하성 결장 [SD 리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1.09.15 14: 05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5연패를 면하지 못했다. 김하성은 결장했다. 샌프란시스코 다린 러프는 쐐기타로 일격을 가했다.
샌디에이고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6으로 패하며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시즌 74승70패.
김하성은 전날(14일) 대타로 출장했지만 이날은 대타로도 나서지 못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샌디에이고는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뺏겼다.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버스터 포지에게 솔로포를 허용했다.
3회초 균형은 맞췄다. 선두타자 주릭슨 프로파의 2루타, 투수 제이크 아리에타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3루에서 트렌트 그리샴의 2루수 땅볼로 선취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3회말 곧장 리드를 내줬다. 1사 후 포지, 라몬테 웨이드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는데 1루 견제 실책이 나오면서 2루 주자를 들여보냈다.
4회말 2사 3루 위기에서 토미 라스텔라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1-3까지 끌려갔다. 크지 않은 점수 차였지만 흐름은 완전히 넘어간 듯 했다.
그리고 7회말 2사 1루에서 KBO리그 출신 다린 러프에게 쐐기 적시 2루타를 허용했다.
이날 러프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지만 5회말 1사 1,2루에서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의 대타로 투입됐다. 기회에서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다시 찾아온 기회에서 타점은 놓치지 않았다.
샌디에이고는 자멸했다. 8회말 마무리 마크 멜란슨까지 투입했지만 되려 점수를 더 내줬다. 1사 후 라스텔라에게 볼넷을 내줬고 브랜든 벨트에게 적시 2루타를 내줬다. 이후 포지를 3루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마차도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1점을 더 들여보냈다. 1-6까지 격차가 벌어졌고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선발 제이크 아리에타는 3⅔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시카고 컵스에서 방출된 이후 샌디에이고에서 재기를 노렸지만 3경기 평균자책점 8.25를 기록 중이다. /jh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