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형래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박효준이 대타로 출장해 범타로 물러났다. 일본인 동료 쓰쓰고 요시토모는 멀티 히트 활약을 펼쳤다.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박효준은 6회초 투수 닉 미어스의 타석에 대타로 출장했고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1할7푼2리로 떨어졌다.
한편, 쓰쓰고는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쓰쓰고는 1회말 키브라이언 헤이즈의 중전 안타,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2루에서 우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피츠버그는 쓰쓰고의 적시타로 포문을 연 뒤 제이콥 스털링, 벤 가멜의 연속 적시타로 3-0 리드를 잡았다.5회초에도 무사 1,2루 기회에서 좌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상대 실책까지 겹치면서 2명의 주자가 홈으로 들어왔다. 5-0으로 격차를 벌리는데 일조했다. 역시 쓰쓰고의 적시타를 기점으로 스털링의 적시 2루타까지 이어지면서 6-0의 리드를 잡았다.
6회초 신시내티에 대거 4점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고 9회초 2사 후 닉 카스테야노스에 솔로포로 턱밑까지 쫓겼지만 승리는 지켰다. 시즌 52승91패.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