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추가 실패' 오타니 4타수 무안타, 팀은 대패...18일 10승 재도전 [LAA 리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1.09.15 12: 33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홈런 추가에 실패했다. 
오타니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시카고의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5푼7리가 됐다. 
오타니는 1회 첫 타석에서 화이트삭스 선발 루카스 지올리토를 상대로 파울 3개를 때려내며 7구째 접전을 벌였는데, 몸쪽 높은 S존 모서리에 꽂히는 95.3마일 포심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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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선두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2볼 2스트라이크에서 한가운데 낮게 S존에 살짝 걸치는 루킹 삼진을 당했다. 5회 1사 1루에서 볼넷을 얻어 1루로 진루했다. 7회는 3루수 땅볼로 아웃. 9회에는 바깥쪽 한참 벗어난 공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에인절스는 화이트삭스에 3-9로 패배했다. 에인절스는 1회 필 고셀린의 솔로 홈런(6호)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화이트삭스는 2회 루이스 로버트의 솔로 홈런(8호)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1사 2루에서 개빈 시츠의 좌전 적시타로 2-1로 역전시켰다.
화이트삭스는 3회 빅이닝에 성공했다. 2사 후 일로이 히메네스의 안타와 로버트의 중월 2루타로 2,3루가 됐다. 르우리 가르시아의 1타점 적시타에 이어 시츠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9호)을 쏘아올려 6-1로 달아났다.
에인절스는 4회 1사 후 고셀린이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재러드 월시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으로 6-3으로 추격했다. 화이트삭스는 4회말 1사 후 안타, 볼넷으로 주자 2명이 출루했고, 야스마니 그랜달의 우전 적시타로 한 점을 도망갔다.
화이트삭스는 5회 1사 1루에서 시츠의 우측 2루타로 2,3루 찬스를 잡았고, 세자르 에르난데스의 우전 적시타로 8-3을 만들었다. 이후 투수의 폭투로 3루 주자가 득점해 9-3이 됐다.
에인절스는 5회 볼넷 3개로 얻은 2사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6회에는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는데 데이비드 플레처의 2루수 땅볼 병살타로 추격 기회를 무산시켰다. 8회 또 1사 만루에서 후안 라가레스는 유격수 땅볼 병살타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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