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불펜대기 길어진다…美언론 “우드포드 선발진 생존 성공”

[OSEN=주피터(미국 플로리다주), 박준형 기자]경기에 앞서 김광현이 더그아웃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 soul1014@osen.co.kr
김광현 불펜대기 길어진다…美언론 “우드포드 선발진...
[OSEN=이후광 기자] ‘KK’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불펜 대기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OSEN=이후광 기자] ‘KK’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불펜 대기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 CBS스포츠는 15일(이하 한국시간) “김광현을 대신해 선발진에 합류한 제이크 우드포드가 15일 뉴욕 메츠전 선발로 결정되며 로테이션 생존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김광현은 지난 5일 밀워키 원정에서 1⅔이닝 4실점 난조로 패전투수가 된 뒤 불펜으로 강등됐다. 세인트루이스는 김광현의 대체자로 빅리그 2년차 유망주 제이크 우드포드를 낙점했고, 그는 10일 다저스 강타선을 4이닝 1실점으로 막아냈다. 이후 이날 메츠와의 원정경기 선발 자리까지 차지하며 결국 로테이션 한 자리를 꿰찼다.

매체는 “우드포드는 지난주 불펜으로 내려간 김광현을 대체하기 위해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됐다. 그는 10일 다저스전에서 4이닝밖에 소화하지 못했지만 힘겨운 다저스 타선을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잘 막아냈다”고 우드포드의 잔류 요인을 짚었다.

반면 김광현은 8일 다저스를 상대로 치른 불펜 강등 후 첫 경기서 1⅓이닝 2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2실점으로 흔들렸다. 2-5로 뒤진 8회 2사 1, 2루서 등판해 위기를 수습했지만 9회 2사 후 안타에 이어 저스틴 터너에게 투런포를 헌납했다.

김광현은 다저스전 이후 6경기 연속 마운드를 밟지 못하고 있는 상황. 롱릴리프도, 필승조도 아닌 어정쩡한 위치에서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선발진 생존에 성공한 우드포드의 이닝을 서서히 늘리며 경험을 쌓게 할 계획이다. CBS스포츠는 “우드포드는 메츠를 상대로 더 많은 아웃카운트에 관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광현에겐 좋지 못한 소식이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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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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