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EA 2021] 한국, ‘클래시 로얄’ 종목서 중국에 완패… 준우승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1.09.12 12: 08

 중국 대표팀의 ‘하이어’의 막강한 화력을 버티지 못한 한국 ‘클래시 로얄’ 대표팀이 준우승을 기록했다.
한국 ‘클래시 로얄’ 대표팀은 12일 서울 송파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21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이하 ECEA 2021) 중국 대표팀과 경기서 0-3으로 패배했다. 중국의 ‘하이어’ 선수의 맹활약에 한국 대표팀은 반격하지 못하고 무너졌다.
개인전으로 진행된 1세트에서는 ‘라인’ 배준성이 중국의 ‘D.킹’과 대결했다. 1라운드 ‘서든 데스’에서 아레나 타워를 먼저 파괴하고 선취점을 올린 배준성은 2라운드에서도 ‘D.킹’을 압박하며 1세트 승리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2라운드 간발의 차이로 패배한 배준성은 이어진 3라운드도 고배를 마시며 한국은 1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2세트는 3명의 선수가 연달아 대결하는 ‘킹 오브 더 힐’ 매치로 펼쳐졌다. ‘사도’ 박세용의 패배 이후 두 번째 주자로 나선 ‘주피터킹’ 박은규는 ‘하이어’의 공세를 버티지 못했고, 한국은 벼랑 끝에 몰렸다. 마지막 ‘샌드박스’ 김성진마저 패배하면서 한국은 ‘하이어’에 올 킬을 당했다.
마지막 3세트에선 ‘샌드박스’ 김성진이 ‘하이어’를 상대로 명예회복에 나섰다. 하지만 중국 대표로 출전한 ‘하이어’의 전투력은 막강했다. 김성진이 ‘하이어’를 상대로 한 라운드도 따내지 못하면서 한국 ‘클래시 로얄’ 대표팀은 0-3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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