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소녀 페르난데스, 2위 사발렌카마저 꺾고 US오픈 결승행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1.09.10 11: 53

 19세 레일라 페르난데스(73위, 캐나다)가 세계 2위마저 꺾고 생애 첫 US오픈 여자 단식 결승행의 꿈을 이뤘다.
페르난데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 아서 애시 스타디움서 열린 4강전서 아리나 사발렌카(2위, 벨라루스)를 2-1(7-6(3) 4-6 6-4)로 꺾었다.
페르난데스는 타이 브레이크 접전 끝에 1세트를 따냈지만, 2세트를 4-6으로 내줬다. 결국 3세트를 6-4로 이기며 10대 돌풍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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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데스는 이번 대회서 세계 3위 오사카 나오미(일본)를 비롯해 세계 5위 엘리나 스비톨리나(우크라이나)를 물리친 데 이어 2위 사발렌카까지 제압하며 차세대 스타로 등극했다.
페르난데스는 오는 11일 에마 라두카누(150위, 영국)-마리아 사카리(18위, 그리스) 경기 승자와 우승컵을 놓고 자웅을 겨룬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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