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약이' 신유빈, 국내 최강자 전지희에 1-3 석패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1.09.09 17: 15

'삐약이' 신유빈(17, 대한항공)이 국내 최강자이자 대표팀 선배인 전지희(29, 포스코에너지)의 벽에 막혔다.
전지희는 9일 강원도 인제군 다목적경기장서 열린 2021 춘계 회장기 실업탁구대회 기업부 여자단식 8강서 신유빈을 세트스코어 3-1(11-3 11-6 2-11 15-13)로 물리쳤다.
2020 도쿄 올림픽 스타로 부상한 신유빈과 국내 최강자인 전지희의 맞대결로 시작 전부터 이목이 집중된 한 판이었다.

[사진] PP라이프 제공.

둘은 지난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서 전지희가 3-1로 이긴 적이 있지만, 국내 실업 무대에선 처음으로 마주했다.
초반 기세는 언니가 잡았다. 전지희는 1, 2세트를 내리 따내며 동생을 궁지로 몰아넣었다. 신유빈은 3세트를 11-2로 만회하며 추격했다.
노련미가 패기를 눌렀다. 전지희는 4세트서 4차례 듀스 접전 끝에 15-13으로 이기며 4강행을 확정했다./dolyng@osen.co.kr
[사진] PP라이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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