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우승’ 강성형 감독 “더 큰 목표, 정상에 한 번 가보고 싶다” [의정부 톡톡]

[OSEN=의정부, 조은정 기자]현대건설 선수들이 강성형 감독을 헹가래하고 있다. 2021.08.29 /cej@osen.co.kr
‘최하위→우승’ 강성형 감독 “더 큰 목표,...
[OSEN=의정부, 길준영 기자] “시즌 우승에 도전해서 정상에 한 번 가보고 싶다”


[OSEN=의정부, 길준영 기자] “시즌 우승에 도전해서 정상에 한 번 가보고 싶다”

현대건설은 29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 도드람컵’ GS칼텍스와의 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23, 28-26)으로 승리하고 통산 4번째 KOVO컵 우승을 차지했다.

강성형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너무 잘해준 것 같다. 예선부터 결승까지 고비가 있었는데 중요한 순간들을 잘 넘겼고 팀이 더 단단해진 것 같다. 선수들의 열정을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지난 시즌 최하위에 머무른 현대건설의 지휘봉을 잡은 강성형 감독은 첫 공식 무대부터 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강성형 감독은 “어떻게 보면 욕심이지만 내 목표가 감독을 하면서 우승을 해보는 것이다. 이번 대회는 나에게도 큰 상이다. 더 큰 목표는 시즌 우승에 도전해서 정상에 한 번 가보고 싶다”라고 당찬 포부를 내걸었다.

강성형 감독은 “우리 팀 선수 구성은 여느팀에 견주어도 나쁘지 않다. 그 점을 선수들이 인지하고 있는 것 같다. 최하위를 한 번 했기 때문에 다시 하지 않기 위해 선수들이 훈련을 잘 따라와줬다. 훈련량이 적지 않았지만 4개월 동안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다”라며 좋은 결과를 낸 선수들을 격려했다.

올 시즌 레프트 전환에 도전하는 정지윤은 이날 17득점으로 활약하며 대회 MVP를 수상했다. 강성형 감독은 “경기가 잘 안풀리고 문제가 됐을 때마다 들어가서 해결사 역할을 해줬다. 이제 레프트에 도전할텐데 리시브가 하루 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다. 그래도 공을 수 만 번 받다 보면 잘 할 수 있다. 힘내라고 말해주고 싶다”라며 정지윤의 성장을 기대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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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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