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현 감독 “현대건설이 전력 우위, 하지만 우리도 기회있다” [의정부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8.29 13: 26

“냉정하게 따져서 멤버 구성이 현대가 조금 더 우위에 있다고 생각”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29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리는 ‘2021 의정부 도드람컵’  현대건설과의 결승전 사전 인터뷰에서 현대건설이 쉽지 않은 상대임을 인정하면서도 우승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지난해 KOVO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올해 2연패에 도전하는 차상현 감독은 “우리가 2연패에 도전하고 있지만 냉정하게 따져서 멤버 구성이 현대가 조금 더 우위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우리도 가지고 있는 팀 컬러가 분명히 있고 선수들이 힘을 받기 시작하면 한두번은 기회가 올거라고 생각한다. 그 기회를 잡으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이 경기장을 나가고 있다. 2021.08.26 /sunday@osen.co.kr

현대건설은 이번대회 공격성공률 1위(37.78%), 득점 2위(185득점)를 기록중이다. 반면 리시브와 서브에서는 GS칼텍스(리시브성공률 41.32% 1위, 세트당평균 서브득점 2.11 1위)가 앞선다.
차상현 감독은 “현대건설의 장점이라고 하면 리시브는 기록상으로 우리보다 떨어지지만 연결을 못시키는 것은 아니다. 또 좋은 공격수와 센터가 있는 팀이다. 우리의 장점은 좋은 서브다. 그 부분을 괴롭히면서 악착같이 물고 늘어져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강소휘는 발목 부상의 여파가 있지만 대회를 뛰고 있다. 차상현 감독은 “경기를 하면서 경기 감각이 좋아지니까 조금 더 활발한 모습이 보인다. 아직 작년에 비해 점프가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오늘 경기 끝나고 휴식을 하면서 회복을 해야할 것 같다. 그래도 강소휘가 좋아지고 있는 것은 다행이다”라며 강소휘를 격려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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