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시티, 中 웹툰 플랫폼 ‘콰이칸’에 500만 달러 투자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1.08.26 16: 14

조이시티가 중국 1위 웹툰 플랫폼 '콰이칸'에 5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조이시티는 26일 중국 유명 웹툰 플랫폼 ‘콰이칸’에 500만 달러 규모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콰이칸’ 측이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매입하는 형태로 이루어졌다. 해당 라운드의 전체 규모는 2.4억 달러였으며, 리드 투자사인 SKS PE가 구성한 컨소시엄에 원스토어, NH PE, YES 24, 조이시티가 참여해 95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콰이칸’은 2014년 설립된 웹툰 플랫폼으로 설립 8년 차에 누적 이용자 3.4억명, 월간 활성 이용자 5000만명을 돌파했다. 아울러 2022년 홍콩 증시 상장을 앞두고 있어 추가적인 성장이 전망된다.
현재 압도적인 이용자 규모를 기반으로 다양한 IP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향후 ‘링링허우(00년생 이후 세대)’와 글로벌 ‘Z세대’를 아우르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조이시티는 중국 웹툰 시장이 아직 성장 단계라는 점을 감안하여 ‘콰이칸’의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또한 자회사 로드비웹툰에서 제작 중인 웹툰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콰이칸’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파트너십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조이시티 조성원 대표는 “’콰이칸’은 중국 기반의 대규모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웹툰을 넘어 다양한 콘텐츠로 확장 가능한 플랫폼”이라며,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반으로 다양한 IP 사업에 힘입어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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