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학선, 9년 만의 왕좌 탈환 사실상 물거품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1.07.25 00: 08

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에 빛나는 '도마 황제' 양학선(29, 수원시청)이 2020 도쿄올림픽에선 결선행 좌절을 맛볼 가능성이 커졌다.
양학선은 지난 24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단체전 도마 예선서 1, 2차 시기 평균 14.366점으로 9위에 그쳤다. 
이로써 양학선은 상위 8명에게 주어지는 개인 종목별 결선행 티켓을 얻지 못했다. 결선 진출자 중 출전이 힘든 선수를 대신해 뛸 수 있는 예비 1번 자격을 얻었지만, 출전 가능성은 낮다.

양학선은 1차시기서 난도 5.600점, 수행점수 9.266점으로 14.866점을 받았다. 2차시기가 문제였다. 난도는 6.000점으로 1차시기보다 높았지만, 수행점수 7.966점에 페널티 -0.1점까지 받아 13.866점에 그쳤다.
신재환(23, 제천시청)은 14.866점으로 전체 1위에 올라 금메달을 조준한다. 류성현(19, 한체대)과 김한솔(26, 서울시청)도 마루 3위와 5위로 결선에 올랐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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