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롤챔스] 손석희 대행이 설명한 '오너' 콜업 이유, "페이커와 새로운 시도 위해"

[Oh!쎈 롤챔스] 손석희 대행이 설명한 '오너'...
지휘봉을 잡은 이후 3연승을 내달렸지만, 손석희 감독 대행의 표정은 변화가 없었다. 승리는 기쁘지만, 경기력적인...


[OSEN=종로, 고용준 기자] "더 준비해야 할 것 같아요."


지휘봉을 잡은 이후 3연승을 내달렸지만, 손석희 감독 대행의 표정은 변화가 없었다. 승리는 기쁘지만, 경기력적인 측면에서는 만족할 수 없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T1은 24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LSB와 2라운드 경기서 4연승과 시즌 9승 사냥에 나선다. 2연승 중인 LSB는 정규시즌 7승 5패로 5위로 순위표에 이름을 올려놓은 상황.

지난 22일 아프리카전 승리 이후 OSEN과 만난 손석희 감독 대행은 "3연승을 한 상황이지만, 만족할만한 상황이 아니다. 경기력을 포함해 여러가지 팀적인 상황을 고려하면 아직 팀 적으로 더 보완하고, 준비를 해야 한다"라고 팀을 맡고 나서 3연승을 한 소감을 밝혔다.

양대인 감독과 이재민 코치가 팀을 떠난 직후 감독 대행이라는 중책을 맡게 된 부담감을 묻자 손 대행은 "큰 부담은 없다. 3연승을 했지만 내가 달리 큰 역할을 한 것도 없는 것 같다. 워낙 선수들이 뛰어나서다. 내가 한 건 단지 선수들이 동요하지 않고 경기에 부담감을 덜어내는 분위기를 조성한 것 밖에 없다"면서 "물론 경기를 지켜보면 실수가 나온다. 선수들이 잘하지만, 사람이 하는 만큼 완벽한 경기는 존재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팬 분들이 기대하는 경기를 보여드리기 위해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드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보직 변경 이후 콜업을 한 '오너' 문현준의 선발 출전에 이유에 대한 질문에 손석희 대행의 설명은 팀적인 변화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오너' 문현준은 세트 전적 6승 2패 승률 75%, KDA 5.8을 기록하고 있다. 킬 관여율은 67.1%로 다이애나로 승률 100%를 기록 중이다.

"오너가 콜업되고, 엘림이 샌드다운 됐다. (최)엘림이가 (오)현준이 보다 뛰어난 점도 있지만 샌드다운 했다. 기존 정글러들이 잘하지만, 팀의 퍼포먼스를 더 끌어내기 위해서 오너의 콜업을 고려했다. 콜업 이전에 합을 맞춰 본 적이 없지만 새로운 시도를 했고, 다행스럽게 아직까지는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손석희 대행은 팬들이 우려하는 점에 대해서도 덧붙여 말을 이어갔다. "앞선 두 번의 경기와 달리 아프리카전은 패치 버전이 달라진 경기였다. 팬 분들이 우려하시는 점도 알고 있다. 과연 새로운 패치에서 바뀐 코칭스태프들이 쫓아갈 수 있느냐 였을 것이다. 우려하시는대로 승리했지만, 완벽한 승리는 아니었다. 팬 분들의 걱정을 아는 만큼, 노력하고 있다"고 답하면서 "선수들에 대해서는 다들 잘해줘서 더할 나위 없다. 돌아가면서 캐리하고 있다. 감사하고 이대로 시즌 끝날 때까지, 월즈까지 잘해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손석희 대행은 "LSB전 준비를 잘해서 승리해보겠다. 항상 팬 분들의 응원에 힘을 받는다. 팬 분들의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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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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