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맨유전 6-1 대승, 지성형한테 장난한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7.24 11: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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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전 6-1 승리 가지고 지성형한테 장난한다". 
토트넘은 23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과 새로운 4년 계약에 합의한 것을 기쁜 마음으로 발표한다. 손흥민은 2025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한다”고 발표했다.
손흥민의 새로운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그동안 영국 언론은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1600만 원)과 성과급을 제시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손흥민의 기존 주급은 14만 파운드였다.
재계약 후 토트넘은 공식 SNS를 통해 "흥민 선수의 최고의 순간은 언제였나요(What is Heung-Min Son's FAVOURITE Spurs moment)?"라는 주제의 영상을 제작했다. 당연히 손흥민이 주인공으로 그간 그가 만든 최고의 순간들을 돌아보는 시간이었다. 
손흥민은 지난 2020년 10월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돌아봤다. 당시 토트넘은 맨유에 6-1 대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2골-1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어릴 때 맨유 경기를 정말 많이 챙겨봤다. (박)지성형 영향이었다. 그래서 올드 트래포드는 대단한 경기장으로 남아있다"면서 "맨유와 경기 전 햄스트링 부상이 있었다. 3가지를 선택할 수 있었다. 첫 번째는 한국으로 돌아가는 것이고 두 번째는 런던에 남는 것이었다. 마지막으로 선발로 출전하는 것이었는데 6-1 승리 후 3번째 옵션을 선택한 것이 잘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전히 지성형한테 장난한다. 당시 팀 경기력이 정말 좋았다"라고 설명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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