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용준 기자] 다섯 팀의 한국팀들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T1을 이끈 이는 바로 '헐크' 정락권이었다.
이날 T1서 가장 돋보인 선수는 '헐크' 정락권이었다. 지난해 VSG 해체와 함께 은퇴를 선언했던 그는 리빌딩된 T1으로 복귀해 이날 와일드카드전 매치2서 강력한 교전 능력을 발휘하면서 팀의 치킨 사냥을 이끌었다.
특히 매치2 CRS와 교전서 해결사 능력을 발휘하면서 가장 큰 고비였던 CRS를 피해없이 정리하는데 일조했다.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 나선 정락권은 "와일드카드까지 안 올 수 있었다. 서바이벌에서 2위를 많이 해 속상했었다. 다행히 와일드카드전을 1위로 통과해서 기쁘다"면서 "잘할 때나 부족할 때도 응원해주신 팬 분들 덕분에 성적을 낼 수 있었다. 계속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1주차 파이널에 임하는 각오을 전했다.
정락권과 함께 VSG 시절부터 함께 생활한 '환이다' 장환은 "와일드카드로 올라갔지만, 서바이벌에서 올라온 팀들과 비교해도 부족하지 않게 선전하겠다"며 파이널에서 선전을 다짐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