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에 얘기하지 말고 살짝 나와” 고두심, ‘백반기행’에 현빈 섭외시도 [종합]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1.07.23 21: 04

[OSEN=이예슬기자]  고두심이 현빈과의 친분을 드러냈다.
23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고두심이 출연, 제주 서귀포의 다양한 음식들을 소개했다.
허영만은 “게스트가 출연하면 주로 제가 가이드를 했는데 오늘은 제주 출신인 고선생님한테 제 몸을 맡기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메밀맡을 걸었다. 제주에서는 메밀을 모믈이라고 한다고. 고두심은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란다”고 설명했다.
고두심과 허영만은 제주 메밀 냉면 집을 찾았고 야외 테라스에 자리를 잡았다. 제주메밀물냉면이 먼저 나왔고 고두심은 “깔끔하게 나왔네.”라며 감탄했다.
허영만은 “냉면에 오이지를 넣어주는데 이집 오이지는 냉면에서 약간 부족한 듯한 맛을 채워주네. 국수가 조금 거칠게 갈아서 까끌까끌하다”고 맛을 표현했다.
이 집 면은 메밀을 100퍼센트 사용한다고. 사장님은  면이 쫄깃쫄깃한 비결에 대해. “질 좋은 제주 메밀을 사용, 저온 저장으로 적당한 수분과 온도 유지, 제분을 잘 해야 하고 숙성없이 바로 반죽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비비작작면이 나왔다.  허영만은 “아까 물냉면은 메밀의 원래 맛을 조금 느낄 수 있었고 비비작작면은 양념이 많이 들어가서 완전히 아까와는 다른 음식이 됐다. 이 집이 내 음식점 리스트에 또 하나 들어가게 생겼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이어 자리돔 코스요리를 먹으러 갔다. 자리돔은 뼈째 먹어도 되는 생선이라고. 허영만은 “신기한게 이 음식들이 다 자리돔이잖아요. 그런데 비린 맛이 전혀 없다”고 감탄했다.
허영만은 갑자기 “배우 현빈한테 전화해서 백반기행 출연 한번 해달라고 (말해주세요)”요청했다. 고두심은 “내가? 드라마에서 과거 아들 역할을 했었는데 지금은 너무 커져가지고..”라고 난감해했다.
허영만은 “커도 아들은 아들이다.”단호하게 말했다. 이에 고두심은 “현빈아 이런 어른이 애원하는데 언제 짬을 살짝 내서 소속사에 얘기하지말고 살짝 나와”라며바로 섭외시도에 들어갔다. 이어”어디서든지 잘 먹고 건강하도록” 응원의 메시지도 전했다.
허영만은 “현빈한테 할 말이 있다. 요즘 통 얼굴이 안 보이는데..”라고 말했고 이에 고두심은 “외국가서 촬영하고 있어서 그랬을거다”라고 현빈의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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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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