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G 무승' 남기일, "기존 전력 경쟁력 UP+새 전력 영입, 재정비 마쳤다"

[사진] 제주 제공.
'8G 무승' 남기일, "기존 전력 경쟁력...

[OSEN=이균재 기자] 재정비를 마친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강원 원정서 무승 사슬을 끊는다.


제주는 오는 25일 오후 8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1 21라운드 원정 경기서 강원과 격돌한다.

현재 제주는 4승 10무 5패 승점 22로 리그 8위에 올라있다. 최근 8경기 연속 무승(4무 4패)의 부진을 끊고 다시 상위권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한다는 각오다.

K리그1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6월 5~13일)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6월 22~7월 11일)가 진행되는 동안 휴식기를 가졌다.

제주는 휴식기 동안 전열을 가다듬는 데 주력했다. 지난달 21일부터 1일까지 경남 밀양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하며 체력 강화와 전술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특히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 회복과 함께 자신감까지 한껏 끌어올렸다. K3팀과 대학팀과 총 6차례 연습경기서 5승 1무의 호성적을 거뒀다.

K리그1 최다 득점 1위(10골) 주민규가 3골을 터트리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가운데 이동률(1골 4도움), 안현범(3골 2도움), 제르소(1골 2도움) 등 2선과 측면에서도 막강 화력을 과시했다.

주민규는 지난 4월 7일 강원과 8라운드 홈 경기(1-1 무)서도 후반 8분 상대 수비수 임채민과 볼 경합에서 이겨내고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강원의 골망을 뒤흔든 바 있어 기대가 크다.

전력 보강도 알차게 이뤄졌다. 즉시 전력감인 골키퍼 이창근과 미드필더 이동수가 전역 신고를 마치고 합류한 데 이어 신인 추상훈과 김명순을 영입하며 U-22 출전 카드를 보강했다.

또한 서울과 맞트레이를 통해 제주 출신 중앙수비수 홍준호를 영입하며 약점으로 지적됐던 높이를 보강했고 '한국의 트라오레'로 불리는 정훈성까지 임대 영입해 파워까지 더했다.

남기일 감독은 "휴식기 동안 재정비를 마쳤다. 기존 전력의 경쟁력을 한껏 끌어올렸고 새로운 전력을 영입하면서 고민의 해답도 찾았다. 강원전에서 다시 뛴다는 각오로 반드시 승리하겠다"라고 말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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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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