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타깃' 도미야스 몸값 올리기...볼로냐 단장 "급할 것 없다, 관심 있는 팀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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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타깃' 도미야스 몸값 올리기...볼로냐...
[OSEN=이승우 기자] 도미야스 다케히로(23)를 영입하는 것조차 토트넘에 쉬운 일이 아닌 듯하다.


[OSEN=이승우 기자] 도미야스 다케히로(23)를 영입하는 것조차 토트넘에 쉬운 일이 아닌 듯하다.

리카로도 비곤 볼로냐 단장은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와 인터뷰에서 도미야스 이적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비곤 단장은 “우리는 도미야스를 이적시키는 데 급할 것이 없다”라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관심을 보이는 데 선수가 무심하게 있기는 힘들지만 우리는 구단과 선수 모두에게 더 이로운 조건을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도미야스는 일본 수비수 중 가장 큰 기대를 받는 선수다. 2019-2020시즌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에서 세리에A 볼로냐로 이적한 후 2시즌 동안 주전급으로 활약했다. 이적 첫 시즌 29경기, 지난 시즌엔 31경기를 출전했다. 특히 이번 시즌엔 부상을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고, 대부분 풀타임 활약을 했다.

도미야스는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볼로냐에서는 오른쪽 풀백으로 뛰지만 일본 국가대표팀에서는 중앙수비수를 맡고 있다. 토트넘은 이적 가능성이 있는 오른쪽 풀백 세르주 오리에를 대신을 선수로 도미야스를 낙점했다.

도비야스가 파비오 파라티치 토트넘 단장의 첫 번째 영입 선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실상은 그리 쉽지 않다.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에 따르면 토트넘과 볼로냐는 도미야스 이적 협상에서 의견 차이가 있다. 토트넘이 2000만 유로(약 269억 원)을 제시한 반면 볼로냐는 2200만 유로(약 296억 원)을 바라고 있다.

여기에 볼로냐 측에서 직접 나서 도미야스 몸값 올리기에 나섰다. 비곤 단장은 “우리는 도미야스를 파는 데 그리 급하지 않다. 토트넘이 제안을 하긴 했지만 많은 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비곤 단장은 “도미야스가 EPL에서 뛸 기회에 혹한 것은 맞지만 우리는 더 좋은 조건을 기다릴 것”이라며 “3개 이상의 클럽이 우리에게 도미야스의 정보를 요청했다. 선수가 현재는 올림픽에 나가기 때문에 당장 이적을 마무리할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도미야스는 도쿄올림픽 축구국가대표로 선발되어 메달을 노리고 있다. 일본은 오는 22일 남아공과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으로 본선 일정에 돌입한다. 올림픽 일정이 끝나는 8월 이후에야 도미야스 이적 윤곽이 잡힐 전망이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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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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