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회장 “개막 50일 남은 올림픽, 중지나 연기는 없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6.03 13: 11

도쿄올림픽이 강행될 분위기다. 
도쿄올림픽은 오는 7월 23일 개막을 앞두고 있다. 축구 등 개막전부터 예선전을 치르는 종목이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개막이 50일도 남지 않은 셈이다. 하지만 일본정부가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도쿄도 비상사태를 22일까지 늘리는 등 여전히 시국이 불안하다. 
하시모토 세이코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회장은 ‘니칸스포츠’와 3일 인터뷰에서 올림픽 성공개최를 자신했다. 그는 “올림픽의 중지나 연기는 다시 없다”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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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일본국민의 60% 이상이 올림픽 개최를 반대하고 있다. 세이코 위원장은 “국내 백신접종률이 오르고 있다. 올림픽을 안심하고 개최할 수 있다는 국민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해외선수단에도 백신접종을 촉구하고 있다. 선수촌 체류자의 80% 이상이 백신을 접종할 것”이라 자신했다. 
조직위는 최악의 경우 무관중 경기를 해서라도 올림픽을 강행한다는 입장이다. 세이코 회장은 “도쿄대 교수의 자료에 따르면 무관중 경기를 치를 경우 올림픽을 개최하지 않는 것과 감염자 수에 거의 차이가 없다. 올림픽을 1년 연기하면서 상당한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더 이상 폐를 끼칠 수 없다. 전세계 선수단 대부분이 오지 않는 경우를 제외하면 개최중지는 없다”고 선언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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