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북미의 희망’ C9, 4강 정조준… ‘리턴 매치’서 RNG 제압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1.05.18 00: 42

 북미 대표 클라우드 나인(C9)이 뒤늦게 시동을 걸었다. ‘리턴 매치’서 RNG를 격파한 클라우드 나인은 2승째를 기록하면서 4강 가능성을 올렸다.
클라우드 나인은 18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1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럼블 스테이지 4일차 RNG와 경기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클라우드 나인은 2승 달성과 함께 경쟁팀인 PSG 탈론, 매드 라이온즈를 정조준했다.
초반 개입력이 좋은 볼리베어를 뽑은 클라우드 나인은 강점을 잘 살리면서 신바람을 냈다. ‘블래버’의 볼리베어는 4분 전에 무려 3킬을 만들었다. 특히 ‘크라인’의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큰 타격을 입었다. ‘벌칸’의 레오나까지 미드 라인에 등장하면서 2번이나 사망했다.

라이엇 게임즈 제공.

그래도 지난 PSG 탈론전에서 침착하게 추격했던 RNG인 만큼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운영 상 강점을 보여주면서 골드 격차는 0으로 줄어들었다. 13분 경에도 클라우드 나인은 드래곤 둥지 근처 한타 대승으로 스노우볼을 개시했다. 그런데 RNG가 사이드 라인에서 포인트를 쌓으면서 흐름은 다시 팽팽해졌다.
클라우드 나인은 24분 경 ‘퍼지’의 리신 대활약과 함께 한타 대승을 거두면서 ‘대지 드래곤의 영혼’을 확보했다. 이후 클라우드 나인의 판단은 매우 날카로웠다. 26분 경 ‘내셔 남작 버프’를 확보한 클라우드 나인은 미드 전투 승리와 함께 억제기를 무너뜨렸다.
클라우드 나인의 다이브 압박은 RNG를 벼랑 끝으로 몰았다. 결국 클라우드 나인은 29분 경 적진 속 한타 승리와 함께 넥서스에 승리의 깃발을 꽂았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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