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담원, 첫 경기 패배 후 6연승 ‘신바람’… 4강전 진출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1.05.17 23: 46

 담원이 첫 경기 패배 이후 기세를 점점 회복하고 있다. 매드 라이온즈와 리턴 매치에서도 승리하면서 RNG에 이어 2번째로 4강전을 확정했다.
담원은 17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1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럼블 스테이지 4일차 매드 라이온즈와 경기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담원은 RNG에 이어 4강전 티켓을 획득했다.
7분 경 매드 라이온즈는 미드 라인 근처에서 큰 실수를 범하면서 주도권을 내줬다. ‘엘요아’의 럼블이 체력을 희생하면서 첫 킬을 기록할 수 있는 상황. ‘아무트’의 리신이 ‘캐니언’ 김건부의 우디르를 ‘용의 분노’로 방생하면서 매드 라이온즈는 탑-미드 모두 쓰러지고 말았다. 이를 바탕으로 담원은 스노우볼을 빠르게 굴렸다.

라이엇 게임즈 제공.

담원은 9분 경 ‘엘요아’의 럼블을 잡고 ‘협곡의 전령’을 사냥했다. 이후 담원은 ‘칸’ 김동하의 아트록스와 ‘쇼메이커’ 허수의 조이가 무럭무럭 성장하면서 승기를 잡기 시작했다. 경기를 풀어야 할 ‘엘요아’의 럼블은 발이 묶이고 말았다.
21분 경 에이스를 기록한 담원은 ‘내셔 남작’ 사냥과 함께 승기를 굳혔다. 핵심 딜러들의 어그로 핑퐁이 빛났다. 23분 경 드래곤 둥지로 이동해 3스택을 쌓은 담원은 역전의 변수까지 없앴다.
성장 격차와 함께 담원은 24분 경 미드-봇 라인 공성에 성공했다. 다만 매드 라이온즈의 저항도 거셌다. 27분 경 담원은 적진 속 한타에서 패배하면서 ‘바다 드래곤의 영혼’ 획득에 실패했다. 역전의 불씨가 조금씩 타오르는 상황에서, 담원은 다시 ‘내셔 남작’을 사냥하고 진격했다.
이번 담원의 움직임은 매우 꼼꼼했다. 담원은 3억제기를 파괴한 뒤, 31분 경 넥서스에 승리의 깃발을 꽂았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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