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타석 무안타' 먹튀 신세, 휴일 반납하고 특타 훈련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5.18 00: 05

한신 타이거스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부진 탈출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2년 연봉 250만 달러의 조건에 한신 유니폼을 입은 로하스는 데뷔 후 20타석 무안타로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먹튀 신세로 전락했다. 
17일 일본 스포츠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 보도에 따르면 로하스는 휴식일을 반납하고 고시엔구장 실내 훈련장에서 땀을 흘렸다. 로하스는 좌우 타석에서 약 40분간 피칭 머신으로 타격 훈련을 소화했다. 

한편 2017년부터 4년간 KT에서 뛰었던 로하스는 지난해 142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4푼9리(550타수 192안타) 47홈런 135타점 OPS 1.097로 활약하며 홈런, 타점, 득점, 장타율 등 타격 4관왕과 리그 MVP를 석권했다.
이 매체는 "로하스는 지난해 KBO리그 홈런, 타점 2관왕에 올랐지만 빛을 되찾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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