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매서운 PSG 탈론… RNG, 가까스로 1차전 복수 성공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1.05.17 22: 49

정말 힘든 게임이었다. RNG가 가까스로 PSG 탈론을 제압하고 1차전 복수에 성공했다.
RNG는 17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1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럼블 스테이지 4일차 PSG 탈론과 경기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RNG는 럼블 스테이지에서 6승 고지에 올라서면서 가장 먼저 4강전에 진출했다.
RNG는 초반 PSG 탈론의 적극적인 움직임에 휘말리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봇 라인에서 첫 킬을 내준 RNG는 탑 라인을 중심으로 PSG 탈론을 압박했다. 하지만 ‘하나비’의 제이스는 여우처럼 RNG의 공세를 미리 읽고 회피했다. 덕분에 PSG 탈론은 첫 드래곤을 획득할 수 있었다.

라이엇 게임즈 제공.

11분 경 RNG는 미드 라인에 있던 ‘메이플’의 조이를 공략해 격차를 벌리려고 했다. 그러나 미리 대기하고 있던 ‘리버’의 럼블과 ‘카이윙’의 레오나가 RNG의 노림수를 무위로 돌렸다. 14분 경 PSG 탈론은 ‘카이윙’의 레오나를 앞세워 무섭게 RNG를 흔들었다.
흔들리는 와중에도 RNG은 꼼꼼한 운영으로 골드 격차를 소폭으로 유지했다. ‘크라인’의 트위스티드 페이트와 ‘샤오후’의 리신은 지독하게 사이드 라인의 주도권을 유지하면서 추격할 힘을 만들었다. 29분 경 RNG는 날카로운 소규모 교전 개시와 함께 PSG 탈론을 각개격파 하고 ‘내셔 남작 버프’를 확보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내셔 남작 버프’를 확보하자 RNG의 운영은 날개를 달았다. PSG 탈론을 몰아 붙이면서 골드 격차를 5000가량 벌렸다. 결국 RNG는 36분 경 열린 한타에서 완벽한 어그로 핑퐁으로 에이스를 기록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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