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길준영 기자] “양창섭(21)은 요통이 있어서 말소시켰다”
올 시즌 9경기(15이닝) 1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6.60을 기록중인 양창섭은 지난 16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허삼영 감독은 “양창섭은 요통이 있다. 경미한 통증이 있다고 한다. 큰 부상은 아니다. 대체 선수는 상황을 봐야할 것 같다. 특정 선수를 정해두고 운영을 하지는 않을 생각이다. 최지광, 우규민 등 좋은 투수들이 있지만 일단 선발투수가 길게 던져주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이날 선발투수로 나서는 이승민은 지난달 26일 1군에서 말소된 이후 오랜만에 1군에서 등판한다. 허삼영 감독은 “경기 초반 상황에 따라 대비할 수 있는 플랜은 있지만 길게 던질 수 있는 투수가 김대우 정도이기 때문에 최대한 길게 끌고가려고 한다”며 이승민의 호투를 기대했다.
1차지명 유망주 이승현에 대해 허삼영 감독은 “무조건 편안한 상황에 간다는 것이 전제조건이다. 점수차가 클 때 내보낸단고 생각하고 있다. 1군에서 연착륙을 할 수 있게끔 조심스럽게 접근해야한다. 쉽게 쉽게 쓰면 장점이 희석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