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위키, 18일 2군 연습경기 선발…김원형 감독 "40~45개 점검" [인천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5.17 17: 03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이 외국인 투수 아티 르위키의 복귀 소식을 두고 보다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김 감독은 1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시즌 5차전을 앞두고 ”르위키가 18일 2군에서 NC 다이노스 2군과 연습경기에 등판한다”고 전했다. SSG 2군 일정이 없는 날이지만, 부상 복귀 전력들의 점검 차원에서 연습경기 일정을 추가로 잡은 상황이다.
르위키는 선발로 등판한다. 오랜만의 등판이기 때문에 길게 던지지는 않는다. 김 감독은 “4이닝에 40~45개 정도, 50구 이내로 던질 예정이다. 다음 등판은 일요일 23일로 5이닝에 60~70개 던지고 문제가 없으면 5월 마지막 주말쯤 올릴 예정이다”고 밝혔다.

16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2회초 1사 주자 2,3루 SSG 선발 르위키가 몸에 이상을 느껴 교체되고 있다./ rumi@osen.co.kr

르위키는 지난 15일 불펜 투구를 진행했다. 모두 45개를 던져 몸 상태를 확인했다. 통증이 없어 18일 등판 일정이 잡혔다. 지난달 16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선발 등판 후 옆구리 부상을 입은 르위키의 복귀가 임박했다.
한편, 김 감독은 17일 두산전을 앞두고 최지훈(중견수)-추신수(우익수)-최정(3루수)-제이미 로맥(1루수)-한유섬(좌익수)-고종욱(지명타자)-최항(2루수)-이재원(포수)-박성한(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오원석이다. 그는 올 시즌 10경기에서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7.01을 기록 중이다. 두산전은 첫 등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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