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라모스 선발 라인업 제외 “다른 선수들이 더 효과적” [오!쎈 잠실]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5.17 17: 05

LG 트윈스가 외국인타자 로베르토 라모스(26)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LG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홍창기(좌익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지명타자)-채은성(우익수)-이천웅(중견수)-김민성(3루수)-문보경(1루수)-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올 시즌 33경기 타율 2할3푼8리(126타수 30안타) 5홈런 12타점 OPS .693으로 부진에 빠져있는 라모스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LG 라모스.  /jpnews@osen.co.kr

류지현 감독은 “현재 컨디션을 봤을 때는 지금 선발출전하는 선수들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라고 라모스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서 “제일 처음 보는 것이 데이터다. 감이 안좋아도 어떤 선수만 만나면 편안함을 느끼는 선수들도 있다. 그런 부분까지 고려해서 선수의 컨디션을 판단하고 선수단의 전체적인 페이스와 분위기를 고려해서 선발 라인업을 짜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잠실구장에는 오후까지 비가 내려 그라운드에서의 훈련이 많이 제한됐다. 류지현 감독은 “어제는 아예 훈련시간을 가장 뒤로 미뤘다. 실내훈련으로 대체를 하려다가 경기가 취소돼서 그냥 휴식을 줬다. 오늘도 비가 계속 오면서 그라운드에서 훈련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실내 훈련으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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