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현 감독 “월요일 경기, 내일도 잠실이라 다행” [잠실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5.17 16: 29

“우리는 내일도 잠실 경기라 다행이다”
LG 트윈스 류지현 감독이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 전 인터뷰에서 월요일 경기의 어려움을 이야기했다.
LG는 지난 16일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월요일 경기를 하게 됐다. 류지현 감독은 “어제 경기가 취소될 때는 계속 잠실경기라는 생각에 크게 힘들거라는 생각은 못했다. 그런데 우리는 화요일부터도 계속 잠실경기로 이어지는 일정이라 괜찮은데 반대 입장이라면 힘들 것 같다. 우리는 내일도 잠실경기라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LG 류지현 감독. /jpnews@osen.co.kr

월요일 경기 때문에 이번주 7경기를 하게 된 류지현 감독은 켈리-수아레즈-이상영-정찬헌-이민호-켈리-수아레즈로 선발 로테이션을 예고했다. 켈리와 수아레즈는 모두 4일 휴식 후 등판한다.
류지현 감독은 “켈리가 원래 어제 4일 휴식 후 등판을 했어야했는데 어제 쉬면서 5일 휴식을 했다. 그래서 오늘 던지고 또 토요일에 던지도록 준비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투수 전문가는 아니지만 하루 정도는 등판을 미뤄도 괜찮다. 하지만 이틀 이상이 밀려버리면 아예 선발 등판 순서를 바꾸는 경우도 있다. 선발투수도 준비된 날짜에 마음의 준비를 하고 컨디션을 조절하는데 날짜가 바뀌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그런 상황이 오면 투수코치의 의견을 많이 들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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