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대표팀, 도쿄 올림픽 남녀 단체전 금메달 획득 시 포상금 5억 원

[사진] 대한탁구협회 제공
탁구 대표팀, 도쿄 올림픽 남녀 단체전 금메달...
유승민 회장, 도쿄올림픽 대표팀에 역대 최대 규모 포상금 지급 계획 발표


유승민 회장, 도쿄올림픽 대표팀에 역대 최대 규모 포상금 지급 계획 발표

[OSEN=손찬익 기자] 대한탁구협회 유승민 회장(IOC위원)이 2020 도쿄올림픽 국가대표팀의 선전과 사기진작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메달 포상금 지급을 발표했다.

유승민 회장은 임용수 부회장, 유남규 부회장(삼성생명)과 함께 지난 13일 문경 국군체육부대 통일관에서 국군체육부대 탁구팀과 합동 훈련 중인 탁구 국가대표팀을 격려차 방문한 자리에서 선수들에게 격려금을 전달하며 2020 도쿄올림픽 포상금 규모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상금은 역대 최대 규모로서 남녀단체전 금메달 5억 원, 은메달 2억 원, 동메달 1억 원, 남녀단식과 혼합복식을 포함한 개인전은 금메달 1억 원, 은메달 5천만 원, 동메달 3천만 원이다.

유승민 회장은 "역대 유례없는 인내와 희생을 감수하면서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는 후배 선수들에게 힘을 주고 싶었다. 미리 포상금 규모를 정해서 공표하는 것은 드문 경우로 알고 있는데 규모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쳐있는 선수들에게 조금이라도 동기부여가 되고 기분 전환이 되면 좋겠다는 바람에서 미리 약속을 전했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유승민 회장은 "준비과정이 순탄치 못하다. 기술이나 경기력 향상에 투자하기 어려운 시간이다. 하지만 그것은 전 세계가 마찬가지기 때문에 이번 올림픽은 정신력 싸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에서 오히려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며 "메달 색깔을 떠나 안전하게 본인들이 갖고 있는 실력을 최대한 발휘하면 결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남자 오상은(미래에셋증권), 여자 추교성 감독(금천구청)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지난 6일부터 문경 국군체육부대 탁구체육관에서 촌외 강화훈련을 진행 중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도쿄에서 좋은 성적을 획득을 목표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외부와 차단된 훈련 시설에서 철저한 방역 관리 속에 차분히 훈련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4일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쳤고, 20일에는 2차 접종도 완료할 예정이다.

남자 이상수(삼성생명), 장우진, 정영식(이상 미래에셋증권), 여자 전지희(포스코에너지), 최효주(삼성생명), 신유빈(대한항공)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탁구 남녀국가대표팀은 남녀단체전, 남녀단식, 혼합복식 전 종목에 출전해 메달을 노리게 된다. /what@osen.co.kr

◆종목별 출전 선수 명단

▲단체전(남) : 이상수(삼성생명), 정영식(미래에셋증권), 장우진(미래에셋증권)
▲단체전(여) : 전지희(포스코에너지), 최효주(삼성생명), 신유빈(대한항공)
▲개인단식(남) : 정영식(미래에셋증권), 장우진(미래에셋증권)
▲개인단식(여) : 전지희(포스코에너지), 신유빈(대한항공)
▲혼합복식 : 이상수(삼성생명), 전지희(포스코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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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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