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구리 부상’ 디그롬, 오는 22일 MIA전 복귀 가능성↑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5.17 15: 34

뉴욕 메츠 제이콥 디그롬(32)이 부상자 명단에서 빠르게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오른쪽 옆구리에 불편함을 느껴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오른 디그롬이 빠르면 22일 마이매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돌아올 수 있다”고 전했다.
2년(2018-19) 연속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디그롬은 메이저리그 최고의 에이스 중 한 명이다. 올 시즌에도 6경기(40이닝) 3승 2패 평균자책점 0.68로 활약하며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사진] 뉴욕 메츠 제이콥 디그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런데 최근 계속되는 부상이 심상치 않다. 4월에도 가벼운 부상으로 선발 등판을 한 차례 걸렀고 지난 9일에는 투구 도중 옆구리에 불편함을 느껴 5이닝 1피안타 6탈삼진 3볼넷 1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후 디그롬은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루이스 로하스 감독은 디그롬을 재활 과정에 보낼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지만 공식적으로 선발등판을 발표하기 전에 디그롬의 건강을 확인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디그롬은 이날 열린 탬파베이와의 원정경기 전에 가벼운 캐치볼을 소화했다. 19일에는 불펜피칭으로 최종점검을 할 예정이다.
로하스 감독은 “우리는 디그롬이 어떻게 느끼는지 피드백을 받고 싶다. 그는 계속 운동을 해왔고 매일 긍정적인 피드백을 남겼다. 내일 본격적으로 공을 던진다. 우리가 기대했던 대답이 돌아온다면 IL에서 돌아올 수 있는 한 걸음이 될 것이다”라며 디그롬의 복귀를 기대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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