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 정비 중! 최정 KBO 역사 최초 16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유희관 100승 도전 [오!쎈 인천]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5.15 15: 55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시즌 5차전이 정상적으로 열릴 것으로 보인다. 
15일 오후 5시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예정된 SSG와 두산의 맞대결은 오전부터 내린 비로 인해 밀릴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오후 3시 이후 빗줄기가 가늘어졌고, 팬들이 입장하기 시작했다. 선수들은 그라운드로 나와 몸을 풀고, 그라운드 정비 작업이 시작됐다. 
이제 관심사는 두 팀의 대결로 넘어간다. 특히 주목해야 할 기록들이 양 팀에 있다. 

28일 오후 인천SSG 랜더스필드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5회말 2사 1루 SSG 최정이 타격을 하고 있다./youngrae@osen.co.kr

SSG 간판타자 최정은 지난 13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 원정에서 시즌 9호 홈런을 때렸다. 홈런 한 개만 더하면 KBO 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16년 연속 두 자리 수 홈런이라는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최정의 홈런 페이스를 보면 올 시즌 32홈런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최정이 32번째 홈런을 때리면 400홈런 고지를 밟게 된다. 지금까지 400홈런을 달성한 선수는 ‘라이온 킹’ 이승엽(전 삼성, 통산 467개)이 유일하다. 
KBO 리그의 대표적인 홈런 타자인 최정은 데뷔 2년 차였던 2006시즌부터 15년 연속 두 자리 수 홈런을 꾸준하게 기록했다. 16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대기록까지 1개 남았다. 
두산에서는 이날 선발 등판하는 유희관을 주목해야 한다. 유희관은 통산 99승을 기록 중이다. 1승을 더해 100승을 달성한다면 KBO리그 역대 32번째이자 두산(OB 포함) 소속으로는 1993년 장호연과 2016년 장원준 이후 3번째, 좌완 투수로서는 7번째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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