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제 동점타 & 허경민 역전타…두산, SSG 6-3 제압 [인천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5.14 22: 10

두산 베어스가 역전승을 거뒀다.
두산은 1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4차전에서 6-3으로 이겼다. 6회까지 끌려 가다가 7회 들어 경기를 뒤집었다. 
선발 등판한 곽빈은 4⅓이닝 동안 3실점 투구를 하고 물러났다. 패전 위기에 몰렸지만, 타자들이 도왔다.

14일 오후 인천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7회초 1사 1, 3루 두산 허경민이 역전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날리고 있다./ksl0919@osen.co.kr

3회초 상대 3루수 실책과 선발 문승원의 폭투로 손쉽게 먼저 1점을 뽑은 두산은 3회말 곽빈이 동점을 허용했다. 첫 타자 제이미 로맥에게 좌전 안타를 내주고 추신수에게 볼넷을 내줬다. 폭투까지 저질러 무사 2, 3루에 몰렸고 최정에게 적시타를 내줬다.
추가 실점 없이 4회까지 막은 곽빈은 5회말 최항과 박성한에게 적시타를 잇따라 내줬다. 이흥련에게 볼넷을 내주고 강판됐다. 구원 등판한 김민규가 만루 위기에 몰렸으나 로맥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한숨 돌렸다.
6회까지 2점 차로 끌려가던 두산은 7회초 역전에 성공했다. 양석환이 볼넷, 김인태가 우전 안타로 나갔다. 강승호가 상대 투수 실책으로 나가 만루 찬스를 얻었다.
오재원이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최용제가 2타점 동점 적시타를 쳤고 허경민이 중견수 쪽으로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허경민이 결승타 주인공이 됐다. 이후 박건우의 적시타로 5-3으로 달아난 두산.
8회초 양석환의 솔로포가 터진 후 두산은 8회말 이승진, 9회말 김강률을 올려 실점 없이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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