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슈퍼스타’ 나달-세레나, “가족과 함께 못하는 도쿄올림픽? 다시 생각한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5.12 18: 32

‘테니스 슈퍼스타’ 세레나 윌리엄스(40, 미국)와 라파엘 나달(35, 스페인)의 도쿄올림픽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윌리엄스는 12일 ‘야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도쿄올림픽에 대해 솔직히 많이 생각해보지 않았다. 원래 작년인데 올해로 연기되지 않았나. 그랜드슬램도 있고 팬데믹 상황도 있다”며 올림픽 출전을 머뭇거렸다. 
결정적으로 최소인원만 참여가능한 도쿄올림픽에는 선수들이 가족들과 함께 지낼 수 없다. 윌리엄스는 “딸 없이 24시간을 보내는 것을 상상하기 어렵다. 대답이 됐을 것”이라며 사실상 올림픽 출전을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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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테니스의 나달도 비슷한 의견이었다. 그는 “평소였다면 올림픽을 결장하는 것을 생각도 안해봤을 것이다. 올림픽이 나에게 얼마나 중요한 대회인지 다들 잘 알 것이다. 하지만 지금의 상황에서는 잘 모르겠다. 명확한 답을 줄 수 없다”고 답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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