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손찬익 기자] 2020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이상수(삼성생명), 전지희(포스코에너지) 혼합복식조(올림픽 혼합복식 세계랭킹 5위)가 5월 발표된 혼합복식조 올림픽 랭킹에 따라 2020 도쿄올림픽 혼합복식 출전 티켓을 획득했다.
이로써 탁구 대표팀은 남녀 단체전, 남녀 개인단식 각 2명(NOC 배정, 출전 선수 미정)에 이어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처음 도입된 혼합복식 티켓 까지 획득하며 전 종목에 출전하여 메달 획득을 노린다.
지난 3월 18일부터 20일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된 아시아 올림픽 예선전 혼합복식 결승에서 인도에 아쉽게 패해 출전권 획득 확정을 잠시 미뤄뒀던 이상수/전지희 조는 예상했던 대로 세계랭킹에 따라 출전권을 확보하며 올림픽 전 까지 흔들림 없이 훈련에 매진할 예정이다.이상수는 "지난 아시아 올림픽 예선전 때 준우승해 획득하지 못한 티켓을 랭킹으로 획득하게 돼 다행이라고 생각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대로 하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고 대표 선수로서 더 높은 책임감으로 임해야겠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또 "어렵게 티켓을 획득한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착실하게 준비하고 한 게임 한 포인트 최선을 다해서 꼭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지희는 "각 국가에 한조씩 나가는 혼합복식조에 출전하게 돼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 책임감과 부담감이 자신감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훈련하고 준비해 올림픽에 임할 것이며 코로나19 때문에 힘들게 준비 한만큼 도쿄에서는 꼭 금메달을 획득해 보답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