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감독 와도 언터처블' 손흥민-케인 등 5인, 英매체 선정 토트넘 부동의 주전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1.05.06 13: 06

그 누가 토트넘의 다음 감독이 되어도 건드릴 수 없을 정도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한 선수들이 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다음 감독이 부임해도 토트넘 베스트 11에서 ‘언터처블’인 선수들 살펴보자”라며 현재 팀내 입지가 탄탄한 선수들 5명을 선정했다. 매체가 꼽은 부동의 주전은 해리 케인, 손흥민, 위고 요리스, 세르히오 레길론,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6골 10도움을 기록 중이다. 토트넘 역사상 최초로 지난 시즌 11골 10도움에 이어 2시즌 연속으로 10골과 10도움 이상을 기록한 ’10-10’을 달성했다. 여기에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21번째 골을 기록해 지난 2016-2017시즌과 타이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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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 런던은 “손흥민은 이번 시즌 매우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2021 들어 폼을 되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지난 셰필든 유나이티드전에서 활약은 여전히 자신감이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라며 “스타팅 라인업에서 배제될 리가 없는 키플레이어다”라고 평가했다. 
케인은 손흥민보다도 토트넘 내 중요성이 큰 선수다. 이번 시즌 전체 대회에서 45경기에 나서 31골 16도움을 기록 중이다. EPL에선 현재 득점(21골)과 도움(13어시스트) 부문에서 모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중간중간 부상이 있었지만 오히려 득점 페이스는 꾸준하다. 
풋볼 런던은 “팀에서 빠질 수 없는 또 다른 선수는 케인이다”라며 “새로운 감독 체제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고, 그의 득점은 팀이 성공으로 나아가는 데 핵심이 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골키퍼이자 팀의 주장인 요리스, 중원의 핵심인 호이비에르 역시 토트넘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들이다. 조 하트가 백업에 있고, 파울로 가자니가가 시즌 종료 후 임대에서 복귀하지만 요리스의 입지를 넘볼 수는 없다. 호이비에르는 이번 시즌 팀에 새로 합류했지만 중원의 중심을 잡으면서 EPL 전경기 풀타임을 소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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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길론은 2020-2021시즌 토트넘으로 이적해 왼쪽 측면 수비를 책임지고 있다. 시즌 중반까지도 벤 데이비스와 출전시간을 나누었지만 최근 들어 부동의 주전 입지를 다졌다. 최근엔 손흥민과 호흡도 개선되면서 활약도 좋아졌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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