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기지초’ 4년 만에 초등부 단체전 정상 탈환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4.18 20: 04

 기지초등학교(충청남도)가 18일 경상남도 고성군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51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 초등부 단체전 결승(개인간 3전2선승제/팀간 7전4선승제)에서 호서남초등학교(경상북도)에게 단 1승도 내주지 않으며 4-0으로 4년 만에 초등부 단체전 정상을 탈환했다.
결승전은 기지초와 호서남초가 승부를 펼쳤다. 기지초의 경장급(40kg이하) 임관우, 소장급(45kg이하) 백승민 그리고 청장급(50kg이하) 손인준이 연이어 승리하며 3-0을 만들었다.
점수가 3점차로 벌어지자 호서남초 장길현 감독은 선택권을 사용해 용사급(60kg이하) 이상범을 내보내며 기지초의 상승세를 꺾으려 했지만 권범준(기지초)이 이상범을 오금당기기와 잡채기로 넘어뜨리며 최종스코어 4-0으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초등부 개인전에서는 단체전 3위를 차지한 대구매천초(대구광역시)가 금메달 1개(역사급 전현두), 은메달 1개(역사급 김보건), 동메달 4개(경장급 김은결/소장급 김도현, 김윤우/청장급 이민건)를 획득하며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어진 여자부 개인전에서는 매화급(60kg이하) 이아란(안산시청), 무궁화급(80kg이하) 이다현(거제시청)이 정규대회 첫 체급별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국화급(70kg이하) 임수정(영동군청)이 ‘제48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에’ 이어 다시 한 번 국화급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10bird@osen.co.kr
[사진] 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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