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현→이한결 BAE173, 데뷔 첫 1위 노리는 '아련청량돌' (종합)[현장의 재구성]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1.04.08 17: 42

'반하겠어' BAE173이 '사랑했다' 신곡을 들고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역시'라는 찬사를 얻으며 음악 방송 첫 1위에 도전하고 있는 그들이다. 
BAE173는 8일 오후 2시,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인터섹션 : 트레이스’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했다. 지난해 11월 데뷔 후 5개월 만의 초고속 컴백이다. 
데뷔 때 청량한 이미지는 그대로 품었지만 좀 더 성숙하고 성장한 모습이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도 준서, 제이민, 한결, 도현, 유준, 무진, 영서, 빛, 도하는 데님 패션을 9인 9색으로 소화하며 팔색조 같은 매력을 뿜어냈다. 

BAE137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멤버들은 “많은 기간 준비를 거쳐서 돌아왔다. 팬들이 좋아해주길 바란다. 긴장이 많이 된다”며 “파워 청량에서 아련 청량으로 컴백하게 됐다. 아련한 감정에 대해 많은 연구를 했다. 팬들에게 잘 전달되길”이라고 컴백 소감을 말했다. 
8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 그룹 BAE173 두 번째 미니앨범 ‘인터섹션 : 트레이스(INTERSECTION : TRACE)’ 쇼케이스가 진행됐다.BAE137이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타이틀곡 ‘사랑했다’는 사랑했던 상대가 ‘나’를 아프게 했어도 만나던 그 순간 만큼은 마지막인 듯이 사랑했다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준서는 “이별을 아쉬워하는 아홉 소년들이 마지막 순간 만큼은 최선을 다해 진심으로 사랑했다고 말하는 노래”라고 설명했다. 
이 곡 외에 이번 미니 2집에는 ‘트레이스’, ‘아이 캔트 슬립’, ‘그린라이트’, ‘사랑했다(Inst.)’ 까지 총 5개 트랙이 담겨 있다. 영서는 “우리 팀의 강점은 어떤 콘셉트를 하든 우리만의 색깔로 소화하는 것”이라고 넘치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8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 그룹 BAE173 두 번째 미니앨범 ‘인터섹션 : 트레이스(INTERSECTION : TRACE)’ 쇼케이스가 진행됐다.BAE137가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뮤직비디오 티저는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흑백 영상 속 멤버들은 우정을 쌓아가면서도 과도기에 겪는 혼란스러운 상황과 내면의 갈등을 연기로 표현했다. 흑백의 담백한 영상미로 몽환적이고 미스터리한 분위기가 인상적. 
멤버들은 “데뷔 땐 세심한 감정선을 무대나 뮤직비디오에서 잘 표현하지 못해 아쉬웠다. 그런데 이번엔 세심한 감정선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열심히 연기를 해서 감정선을 보여드리려고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장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며 “아련 청량을 보여드리고 싶다. 귀여운 안무도 있다. 대면 팬사인회 공지를 올렸다. 팬들이 아쉬워하지 않았으면. 공개할 콘텐츠도 많이 남아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BAE137이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그런 이들의 이번 활동 목표는 당연히 음원 차트와 음악 방송 1위다. 지난해 11월 19일 정식 데뷔해 매력적인 신인의 탄생을 알렸던 BAE173은 한층 더 성장한 음악과 무대 퍼포먼스로 대세 그룹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 
멤버들은 “성장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 ‘역시’라는 단어가 붙는 그룹이 됐으면 좋겠다”며 “예상이자 목표이자 바람은 1위다. 음원 차트, 음악 방송 1위 둘 다 하고 싶다. 1위하게 된다면 음악 방송 무대나 콘텐츠 영상에서 매니저와 함께 춤을 추겠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BAE173 신곡 ‘사랑했다’를 비롯한 새 앨범 전곡은 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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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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