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플랜B 적중' 강원, 수비 최약체→3경기 연속 클린시트 [오!쎈 서울]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이대선 기자]지난 라운드 시즌 첫 승을 거둔 강원은 2연승을 기록했다. 여기에 최근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를 달렸다. 반면 서울은 지난 라운드까지 3연승을 달렸지만 강원에 패했다. 승점 12로 같은 날 승리를 거둔 울산 현대(승점 14)에 이어 3위에 랭크됐다.경기 종료 후 강원 김병수 감독이 환호하고 있다. /sunday@osen.co.kr
'김병수 플랜B 적중' 강원, 수비 최약체→3경기...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이승우 기자] 김병수 감독이 그간 강원FC의 약점으로 지적되던 수비 문제를 풀어내며 3연속...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이승우 기자] 김병수 감독이 그간 강원FC의 약점으로 지적되던 수비 문제를 풀어내며 3연속 무실점 경기(클린시트)를 기록했다.

강원은 3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7라운드 FC서울과 맞대결에서 고무열의 페널티킥 골을 앞세워 1-0 승리를 거뒀다.

지난 라운드 시즌 첫 승을 거둔 강원은 2연승을 기록했다. 여기에 최근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를 달렸다. 반면 서울은 지난 라운드까지 3연승을 달렸지만 강원에 패했다. 승점 12로 같은 날 승리를 거둔 울산 현대(승점 14)에 이어 3위에 랭크됐다.

강원은 서울전을 포함해 최근 3경기에서 모두 무실점으로 기록했다. 지난 5라운드 성남FC전(0-0 무)을 시작으로 인천 유나이티드(2-0 승), 서울과 연전에서 모두 실점하지 않았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김병수 강원 감독 역시 3경기 연속 클린시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간 수비적인 약점이 강원의 고질병으로 지적받아 왔다. 지난 시즌 27경기서 41골을 내주며 파이널B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음에도 강등된 부산 아이파크(38실점)보다도 실점이 많았다.

강원은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도 수비적인 문제를 드러냈다. 김병수 감독은 울산 현대와 경기를 앞두고 수비적인 부분을 보완했다는 것을 강조했지만 5골을 내주며 대패했다. 울산전 0-5 패배를 시작으로 포항 스틸러스(1-3 패), 전북 현대(1-2 패)를 만나 3연패를 당했다. 무실점 행진이 시작된 성남전 이전까지 강원은 무려 11골을 내줬다.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이대선 기자]지난 라운드 시즌 첫 승을 거둔 강원은 2연승을 기록했다. 여기에 최근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를 달렸다. 반면 서울은 지난 라운드까지 3연승을 달렸지만 강원에 패했다. 승점 12로 같은 날 승리를 거둔 울산 현대(승점 14)에 이어 3위에 랭크됐다.경기 종료 후 강원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sunday@osen.co.kr

김병수 감독은 서울을 상대로 적절한 대응 전략으로 무실점 경기를 만들었다. 전반전 주도적으로 경기를 이끌어갔지만 후반 들어 흐름을 내줬다. 후반 22분 김 감독은 신세계를 빼고 아슐마토프를 투입해 수비 전술에 변화를 줬다.

경기장을 좌우로 넓게 사용하며 공격을 시도하려던 김병수 감독은 기존의 전략을 빠르게 수정했다. 아슐마토프가 투입되며 기존 스리백의 한 자리를 맡았던 윤석영이 윙백 위치로 이동했다. 김병수 감독은 스토퍼의 적극적인 공격 가담을 자제하기 위해 보다 수비적인 아슐마토프를 기용했다.

김병수 감독은 "전반전 시작은 좋았지만 후반전에는 약간 힘들었다. 플랜 B를 가동하며 효과가 있었다”라며 "최대한 넓게 서려고 했는데 상대에 공을 내주다보니 좁게 설 필요가 있었다"라며 전술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골을 허용하지 않으며 버티니 강원에 기회가 생겼다. 후반 37분 김수범이 적극적인 오버래핑으로 페널티박스 안에서 파울을 유도했다. 고무열이 2경기 연속으로 페널티킥 득점을 터뜨리며 강원은 승리를 챙겼다.

김병수 감독은 “우리 득점이 저조한 것은 사실이지만 일일히 따질 필요는 없다. 안정권에 들어서고, 경기력을 구축하면 그 다음에 득점을 하는 데 노력을 할 것"이라며 수비적 안정감이 완성된 후 팀이 더 강해질 것이라 예고했다. /raul1649@osen.co.kr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이대선 기자]지난 라운드 시즌 첫 승을 거둔 강원은 2연승을 기록했다. 여기에 최근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를 달렸다. 반면 서울은 지난 라운드까지 3연승을 달렸지만 강원에 패했다. 승점 12로 같은 날 승리를 거둔 울산 현대(승점 14)에 이어 3위에 랭크됐다.후반 강원 한국영이 반칙을 범하고 있다. /sunday@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 페이스북에서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클릭!!!]
2021-04-04 06:04

Oh! 모션

HOT NEWS

로딩

OSEN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