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차은우' 최창민 "이지혜, 2-3년 안에 출산 기운 있어" ('오후의 발견')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04.01 17: 27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 최창민(최제우)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의 ‘오발 초대석’ 코너에는 1990년대 모델, 가수, 배우로 활동한 최창민이 출연했다.
최창민은 “지금은 최제우로 활동하고 있지만 오늘만큼은 최창민으로 함께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모델과 가수, 연기를 병행했던 최제우는 개명한 부분에 대해 “철없을 때 개명을 했다. 명리학 공부하기 전에 활동을 계속 하고 있었는데 이름이 계속 안 좋다고 하더라. 이름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해서 공을 들여서 바꿨다. 공부를 하고 나니까 이름에 대한 영향은 많지 않은 것 같아 다시 최창민으로 돌아갈까 생각 중이다”고 밝혔다.

방송화면 캡쳐

‘꽃미모 창시자’이기도 한 최창민의 이력은 화려했다. 이지혜는 “활동 기간은 길지 않았지만 짧은 기간 동안 모델, 가수, 배우 분야를 섭렵했다”고 말했다. 소속사가 아닌 댄스팀을 통해 연예계에 입문하게 된 최창민은 광고 모델로 섭외되면서 뜨거운 반응을 얻게 됐다. 최창민은 “낮시간에는 모델 촬영을 하고, 저녁에는 음악 프로그램에서 댄서 활동을 했다. 그래서 수입이 좋았다. 당시 400에서 500만원 정도 됐다”고 밝혔다.
특히 최창민은 패션, 유행어를 선도하는 트렌드세터였다. 교복 안에 후드티를 입는 걸 처음 선보여 지금까지도 유행을 이끌었으며, 그가 부른 ‘짱’은 ‘최고’를 뜻하는 단어로 지금도 사용되고 있다. 최창민은 “패션에도 저작권이 있다면 많이 벌었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1990년대 활발히 활동한 최창민은 공백기 동안 연기 지도를 했다. 그는 “당시 학교 다니면서 공연하고 연출도 했다. 대학로에서 무대 생활을 하면서 제자들을 가르쳤다”고 밝혔다. 특히 최창민은 ‘웃으면서 우는 연기’를 펼친 이지혜에게 “소리로만 울고 계시더라. 감정이 섞여야 한다. 눈모양은 일정하게 있더라”고 조언했다.
개명을 하고 1년 후부터 명리학을 공부한 최창민은 “당시에 너무 힘들었어서 공부를 해서 납득이 가능하다면 좋은 공부가 되겠다 싶었다. 10개월 동안 16시간씩 공부했다. 어린 시절 사건 등을 재조명하면서 왜 일어났을까 하면서 나를 보게 됐다. ‘그때 그래서 내가 그랬구나’라는 걸 알게 됐다”며 “미래를 완벽히 아는 건 아니지만 어느 정도 짐작은 할 수 있다. 활동할 수 있는 명을 가졌지만 짧더라. 20대에서 40대는 활동을 많이 못하는 때였다. 이제 다시 활동할 수 있는 시기가 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창민은 이지혜에 대해 “좋은 소식도 있고 나쁜 소식도 있지만 나쁘다고 해서 위축되며 안되고 조심하면 된다. 올해 자체 테마가 강한 이동수가 있다. 해외에 관련됐다. 직업이나 배우자의 활동이나 주거가 변경된다. 금전 기운이 위축되어 있다. 버는 것보다 쓸 일이 많다고 생각해주시면 된다”며 “내년, 내후년 넘어가면서 출산 기운이 있다. 둘째를 기대해보는 건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특히 최창민은 ‘오후의 발견’ 사주에 대해 “낮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이때 들으시려는 분들이 힐링을 하려는 목적, 무기력한 사람들이 많이 듣는 템포의 사주다. 텐션 업을 해서 분위기를 심어주고 힐링해주고 희망을 줄 수 있는 DJ가 한다면 좋다. 2023년부터 프로그램 자체가 더 긍정적이다”고 조언했다.
끝으로 최창민은 “다시 활동 준비하고 있다. 연기도 다시 하려고 하니 다음 번에 꼭 한 번 다시 출연하겠다”고 인사했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