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고, 해체 위기 딛고 주말리그 경상권B 권역별 2년 연속 우승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9.17 14: 39

포항제철고(교장 박석현) 야구부가 해체 위기를 딛고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상권B 권역별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제철고는 17일 경주베이스볼파크 2구장에서 열린 도개고와의 경기에서 9-2로 승리했다. 이로써 제철고는 오는 19일 글로벌선진학교와의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지었다. 
포스코교육재단 산하 자율형사립고인 제철고는 운영 부담을 이유로 야구부 해체 위기에 놓였으나 야구부 선수 및 학부모 반발에 따라 해체를 보류하기로 했다. 해체 위기를 딛고 이룬 성과이기에 그 의미가 더 특별하다. 

[사진] 포항제철고 야구부 제공

김수관 포철고 야구부 감독은 “선수들과 김일엽 수석 코치, 서용주 타격 코치, 김대철 트레이너 등 코치진이 열심히 노력해준 덕분에 권역별 우승을 이룰 수 있었다. 선수들과 코치들에게 우승의 공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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