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에 빠진 여배우, 그 이유는?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9.04.30 10: 54

[OSEN, 도쿄=키무라 케이쿤]최근 마약 복용  및 소지 혐의로 체포된 일본의 탤런트 아소 노조미씨의 공판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재판 과정에서 마치 영화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은 믿기 어려운 사실이 밝혀져 일본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10등신 미녀로 알려진 필리핀 어머니와 일본인 아버지의 혼혈 탤런트인 아소 노조미는  남자 친구와 함께 마약을 복용한 혐의로 지난해 체로 되었다. 하루에 2-3회 정도 마약을 흡입하였다고 고백한 아소 노조미는 이번이 두번째 마약 관련 혐의로 체포된 것이다. 
첫번째 마약 관련 혐의로 체포된 뒤 다시는 마약을 하지 않겠다고 수 차례 다짐을 하였으나 마약을 다시 시작하게 된 동기는 일본의 조직 폭력배인 야쿠자의 협박 때문인것으로 알려졌다. 지인의 파티에서 자신도 모르게 조직 폭력배가 몰래 타놓은 마약을 마시고 정신을 잃은 아소 노조미는 야쿠자들에게 알몸 사진을 찍히게 되었고, 정신이 든 뒤에는 야쿠자의 말을 듣지 않으면 마약을 복용한 사실과 알몸 사진을 주간지에 뿌리겠다는 협박을 받았다고 한다. 

이후 야쿠자들에게 지속적인 협박을 받으며 연예 종사자들에게 마약을 판매하도록 강요받았으며 비밀 카지노에서 매춘을 종용받기도 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마약 복용 혐의로 체포될 당시 임신 상태였던 아소 노조미는 구치소에서 유산을 하는 아픔을 겪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소 노조미의 필리핀  출신 어머니는 재판 과정에서 아소 노조미가 출소를 하면 마약 복용자가 마약과의 전쟁에서 쉽게 사살되곤하는  자신의 조국 필리핀으로 데려가 마약과 손을 끊게 하겠다며 선처를 호소하여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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