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동 전 KNN 아나운서, '당신에게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 출간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4.29 09: 05

이현동 전 KNN 아나운서가 자기 계발서 '당신에게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를 출간했다.    
우리는 누구나 자신이 하는 일에서 성취감을 얻길 바라고 그로 인한 경제적 자유와 행복을 꿈꾼다. 이왕 하는 일 내 분야에서 남들보다 우월해지고 싶기도 하다.
하지만 정작 우리의 모습은 어떠한가. '적당히'라는 말에 위로 받으며 스스로 만족하지 못 하는 삶, 해답을 구하지 못 하고 방황하는 어제와 오늘이 반복될 뿐이다. 어떻게 해야 이 답답함을 해소할 수 있을까. 

[사진] 42미디어콘텐츠 제공. 

저자 이현동 전 아나운서는 건축학도의 길을 포기하고 아나운서가 되기까지 치열했던 자신의 시간을 반추하며 SUPER PRO로 성장하기 위한 자기관리 비법을 이야기했다.
스포츠 아나운서 시절 자신이 만났던 이승엽, 류현진 등 자신의 분야에서 치열하게 성공한 이들을 곁에서 지켜본 에피소드도 담겨 있다. 자신의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프로가 되길 원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자기관리 지침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이현동 전 아나운서는 살면서 단 한 번도 1등을 차지한 적은 없다. 늘 3등 정도 하다 보니 조금 이룬 후 또 새로운 목표를 설정할 수 있었다. 2002 한일 월드컵이 열리던 해에 고3이었다. 월드컵을 포기하고 공부해 고려대학교에 입학했다. 용산 미8군에서 카투사로 2년을 보냈다. 
대학교 4학년이 되어서야 건축학에는 소질이 없다는 걸 깨달았다. 영화배우가 되고 싶었으나 역시 부족하단 걸 알았다. 아나운서 아카데미로 향했고, 아나운서가 됐다. SBS Sports 스포츠캐스터로 '베이스볼 S'의 태동을 함께했다. 그 후 부산으로 향해 KNN 아나운서가 됐다.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를 500경기 가까이 중계방송했다.
4차 산업혁명 속에서 로봇은 하지 못하는, 온전히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을 찾고 해내려 오늘도 정진한다. 모이는 걸 즐기고, 친구를 좋아한다. 처음 만나는 사람과도 금세 친해진다. 말하는 걸 좋아한다.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는 건 더 좋아한다. 사람 마음을 사로잡는 비법을 아는 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여전히 꿈꾼다.
스무 살 때부터 꿈꿨던 SUPER PRO가 되기 위해. 스포츠 심리상담사로 활동 중이며, 현재 부산광역시야구협회 이사이자 CHD Associates 대표(KPBPA 공인 에이전트 1기)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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