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후광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8)이 안타 없이 내야땅볼로 1타점을 추가했다.
김하성은 2-0으로 앞선 1회 1사 1, 3루 찬스서 등장, 콜로라도 선발 피터 램버트를 상대로 1타점 내야땅볼을 쳤다. 타구를 잡은 1루수가 2루 송구로 1루 주자 맷 카펜터를 아웃시키는 사이 3루 주자 잰더 보가츠가 홈을 밟았고, 김하성은 1루에 도착했다.
김하성은 이후 2루 도루를 성공시켰지만 후속 트렌트 그리샴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더 이상의 출루는 없었다. 7-0으로 크게 앞선 3회 2사 1루에서 유격수 땅볼에 그친 뒤 8-0으로 리드한 4회 2사 1, 2루 찬스에서 2루수 뜬공으로 이닝을 종료시켰다.
김하성은 6회초 수비 시작과 함께 와이엇 호프먼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시범경기 타율은 4할2푼9리에서 3할5푼3리로 떨어졌다. 경기는 샌디에이고의 14-2 대승으로 마무리.
한편 김하성은 이날 일본의 우승으로 마무리된 2023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트레이 터너(5개, 미국)에 이어 홈런 2위(3개)에 올랐다. 김하성은 1라운드 체코전에서 멀티홈런을 쏘아올린 뒤 중국과의 최종전에서 만루홈런을 신고했다. 한국은 2승 2패로 3대회 연속 8강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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