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끌해서 집 샀다”..강경준·김광규·정주리, 전세 끝 내집 마련 성공한 ★[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3.02.04 20: 32

드디어 전세에서 탈출해 최근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스타들이 있다. 배우 강경준, 김광규, 개그우먼 정주리, 댄서 허니제이 등 전세의 서러움에서 벗어나 자가의 기쁨을 누리고 있다.
강경준은 오는 5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에 출연해 전세로 살다가 얼마 전 집을 매매했다고 밝혔다. 그는 녹화 당시 강경준은 절친 김숙과의 관계를 밝히며, “저를 결혼 시켜준 분이다”라고 말했고 절친 김숙은 강경준에 대해 인테리어 실력이 대단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강경준은 지금까지 전세로 살다가 최근 집을 매매했으며, 인테리어에도 직접 참여했다고 밝힌다. 이에 김숙은 “강경준 씨는 아내 장신영 씨에게 직접 얘기를 못하는 스타일이다. 100% 진다”라고 폭로하자, 강경준은 “맞다. 제 의견을 미리 인테리어 업체한테 말했고, 업체에서 아내에게 전달했다”고 고백해 웃음을 유발했다.

강경준은 현재 구조 변경 등 인테리어 공부를 하고 있으며, 아파트와 건물 등 건설 사업의 꿈을 이루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김광규는 56년 만에 내 집 마련에 성공했다. 그는 지난해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인천 송도 국제신도시에 자가를 마련했다고 했다. 과거 김광규는 ‘나 혼자 산다’에서 고시원과 전월세 생활을 전전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심지어 전세 사기로 인생의 위기를 겪었을 정도. 이에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고 자가를 공개한 김광규를 향해 축하가 쏟아졌다.  
김광규의 집은 60평대 널찍한 구조에 자동 커튼, 모션 베드, 인공지능 하우스 시스템 등을 자랑했다. 홈짐, 파우더룸, 드레스룸까지 갖춘 집안 곳곳을 소개하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감개무량하다”라며 입가에 미소를 감추지 못하는 김광규의 모습이 시청자들마저 흐뭇하게 했다.
네 아들을 키우고 있는 정주리는 다자녀 청약에 당첨돼 한강뷰 아파트를 분양받았다. 정주리는 지난해 8월 ‘드디어 이룬 내 집 장만! 랜선 집들이 어서 따라와~! (feat.다자녀 청약)’이라는 동영상을 통해 다자녀 청약으로 분양 받은 새 집을 공개했다.
당시 동영상에서 아파트 단지 앞에 내린 정주리는 “전에는 전세집, 여기는 진짜 우리집이다. 분양 받은 집이다. 로얄층”이라며 기쁨을 드러냈다. 인테리어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였지만 한강이 보이는 거실뷰가 눈길을 끌었다. 정주리는 “이 집의 자랑은 첫 번째가 거실 뷰다. 우리 동이 뷰가 제일 잘 보이는 곳이다. 남편이 이거 하나만 생각하고 여기로 썼다”고 말했다.
이어 “평수는 전 집이랑 똑같다. 43평. 다 우리 애들 덕분이다. 다자녀 청약을 썼다. 셋째 도하 때 신청했다. 솔직히 될 줄 알았다. 왜냐하면 우리 점수가 거의 만점이었다. 주변에서 강남 쪽을 쓰지 그랬냐 하는데 돈이 그게 안됐다. 사실 지금도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기존에 살던 전셋집의 새로운 세입자가 나타나지 않아 이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유튜브 동영상에서 “바쁘게 일해야돼. 진짜 많아. 은행대출 이자금.."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대출을 받았는데 어떻게 이자가 그렇게 나와요? (지금 살고있는) 전셋집이 안빠지니까 보증금을 못내서 다 대출받았는데 와 이자가.. 빚이.."라고 말을 잇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출산을 앞두고 있는 허니제이도 내 집 마련을 했다. 결혼 전 허니제이는 ‘나 혼자 산다’에서 원룸을 공개하며 “이번에 드디어 자가를 마련했다, 영끌(영혼 끌어 모으기)해서 구입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오둥이’ 아빠가 된 정성호는 아내 덕에 전세로 살던 집을 매매했다. 지난해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에 출연해 “술을 정말 좋아했는데 아내 때문에 술을 끊었다”며 “방송하고 나면 동료, 후배들이랑 술을 먹었다. 아내는 늘 임신한 상태였다. 그러니까 아내는 우울증에 빠질 수 밖에 없고 그것 때문에 많이 싸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내가 ‘그건 핑계고 일을 안 해도 되니 술 먹는 자리를 안 가봐라’라고 하더라. 그래서 좋다. 내가 술 먹는 자리 안 가면 일이 얼마나 줄어드는지 해보자 해서 했는데 정말로 일은 일대로 들어오고 필요 없는 술자리는 사라졌다. 건강도 좋아지고 일도 더 정확하게 빠르게 하고 더 잘 됐다. 원래 전세였는데 그 집이 내 집이 됐다”라며 아내를 위한 사랑꾼의 면모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